마음이 지칠 때 꺼내 읽기 좋은 힐링 에세이, 홍환 작가의 준비한 마음이 모두 소진되어 오늘은 이만 쉽니다
안냥하세여 건쨩입니다.
오랜만에 동네 도서관을 들린 김에 따스한 에세이 한 권 읽고 싶었어요.
책장을 둘러보던 중 형광 연두색과 제 마음을 대변하는 듯한 제목이 눈에 띄어 그 자리에서 완독하였습니다.
와닿았던 5개의 구절과 이유
P.109 냉혹한 회사원
회사를 다니며 어쩔 수 없이 현실에 단련된 제 모습이 떠올랐어요.
나름 잘 살아내고 있다고 생각하지만, 가끔은 순수했던 그때가 그립기도 합니다..
P.143 해로운 기억
왜 진작에 이렇게 생각하지 않았을까
나도 이제 해로운 기억이 이따금 떠오르면 작가님처럼 흘려보내봐야지
좋은것들을 더 안고 살아갈 수 있도록
P. 174 도시락
가장 울컥한 부분
힘들때 어떤 말 보다는 사랑이담긴 묵묵한 행동이 힘이 될 수 있다는걸 보여주는 구절
말은 안했지만 아내분도 작가님이 힘들다는걸 느끼지 않으셨을까
나도 내 자신에게 힘을 주려고 매일 점심 도시락을 싸고있는지도 모르겠다
P. 187 말을 고르는 일
때로는 어떤 말을 해야할지 몰라서 아무말도 못하는 순간이 오곤 하죠
반대로 나에게 아무말도 하지 않는다고 해서 사랑이 부족해서가 아니라 넘쳐서겠지
P. 196 왠지 모르게 훈훈한
멋진 선배다
엉망진창을 찬사하다니
추천대상
회사 생활에 지친 직장인
마음 속 응어리를 풀고 싶은 독자
위로와 공감이 필요한 누구나
지친 일상 속에서 위로가 필요한 분들께 딱 어울리는 책이었어요.
짤막한 구절들이지만 마음이 한결 가벼워질 수 있다는걸 느끼실거예요!
총평
같은 직장인으로서의 애환과 위트 섞인 부드러운 잔잔한 감동 에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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